통풍 100문 100답

통풍은 어느 부위에서 증상이 시작될까?

한끗과두끗사이 2025. 2. 6. 08:13

통풍은 혈액 내 요산(uric acid)이 과다하게 축적되면서 관절에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초기에는 특정 관절에서 갑작스럽고 극심한 통증이 나타나며,
주로 특정 부위에서 먼저 시작되는 특징을 보입니다.
그렇다면 통풍은 어느 부위에서 가장 먼저 증상이 나타날까요?


✅ 1. 가장 흔한 통풍 발생 부위 (엄지발가락 관절)

✔ 통풍 발작은 90% 이상이 엄지발가락 관절(제1중족지관절, MTP joint)에서 시작됨.
✔ 해당 부위에 갑작스러운 극심한 통증, 붓기, 발적(붉어짐)이 나타남.
✔ 통증이 너무 심해 발을 디디거나 이불만 덮어도 아플 정도가 될 수 있음.
밤이나 새벽에 갑자기 통증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음.

🚨 왜 엄지발가락에서 먼저 시작될까?

  • 체중이 실리는 부위로 요산 결정이 침착되기 쉬움.
  •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요산 결정이 잘 쌓임.
  • 온도가 낮은 부위일수록 요산 결정이 형성되기 쉬움.

TIP: 엄지발가락에서 통증이 시작되었다면,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 만성 통풍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 2. 엄지발가락 외에도 발생할 수 있는 부위

🔹 ① 발등과 발목

✔ 엄지발가락 다음으로 발등(중족골)과 발목 관절에서 증상이 시작될 수 있음.
발목이 붓고 열감이 느껴지며, 걸을 때 통증이 심해질 수 있음.
✔ 신발을 신기가 어려울 정도로 부기가 심해지는 경우도 많음.

TIP: 발목 통풍은 젊은 환자나 과체중인 사람들에게서 자주 발생하는 경향이 있음.


🔹 ② 무릎 관절

✔ 통풍이 무릎에서 시작되면 관절이 붓고, 구부리거나 움직이기 어려울 수 있음.
계단을 오르내릴 때 극심한 통증을 느낄 수 있음.
퇴행성 관절염과 혼동될 가능성이 높아, 요산 수치를 측정하여 감별 진단이 필요함.

🚨 무릎 통풍의 경우, 만성화될 가능성이 높음.

TIP: 무릎 통풍이 의심된다면,
즉시 병원에서 혈액 검사 및 초음파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 ③ 손가락 및 손목 관절

✔ 손가락과 손목에서 통풍이 시작되는 경우는 드물지만, 발생할 가능성이 있음.
✔ 손목이 부어오르면서 통증이 나타나고, 손을 움직일 때 불편함을 느낄 수 있음.
✔ 손가락 통풍은 류마티스 관절염과 증상이 비슷할 수 있어 감별이 필요함.

🚨 손가락 통풍은 만성화될 가능성이 크며, 관절 변형이 발생할 수 있음.

TIP: 손가락이나 손목에서 통풍 증상이 나타난다면,
이미 요산 결정이 광범위하게 축적된 상태일 가능성이 높음.


🔹 ④ 팔꿈치와 기타 관절

✔ 팔꿈치 윤활낭(활액낭)에서 염증이 생기면서 붓고 통증이 발생할 수 있음.
✔ 시간이 지나면서 통풍 결절(토푸스, tophus)이 형성될 가능성이 있음.
✔ 이 단계까지 진행되면 관절 손상이 심해지고 기능 저하가 나타날 수 있음.

🚨 팔꿈치에서 통풍이 발생했다면, 이미 만성 통풍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큼.

TIP: 이 단계에서는 반드시 요산 강하제(알로푸리놀, 페북소스타트) 복용을 고려해야 함.


✅ 3. 통풍 초기증상이 나타나면 어떻게 해야 할까?

병원 방문 후 혈액 검사(요산 수치 확인) 및 정밀 진단 받기
퓨린이 많은 음식(내장, 붉은 고기, 해산물) 섭취 줄이기
물 충분히 섭취(하루 2L 이상)하여 요산 배출 촉진하기
급성 발작 시 해당 부위 냉찜질(10~15분)하여 통증 완화하기
비만일 경우 체중 감량을 통해 요산 수치 관리하기

🚨 통풍은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관절이 변형될 수 있습니다.
초기에 적극적으로 관리하여 만성 통풍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 결론: 통풍은 어디서부터 시작될까?

가장 흔한 부위: 엄지발가락 관절 (90% 이상 첫 발병)
그 외 발병 가능 부위: 발목, 발등, 무릎, 손가락, 손목, 팔꿈치
증상이 간헐적으로 나타나더라도 방치하면 재발 가능성이 높음.
요산 수치가 높다면, 생활 습관 개선과 정기 검진을 통해 관리가 필요함.

🚨 통풍 초기 증상이 나타난다면 방치하지 말고, 즉시 병원을 방문하세요!